
-박근혜 대통령 탄핵~ 민주주의의 승리인가 실패인가? ’
저는 연세대학교 출신이다. 학생운동 했고. 총학생회를 지도하는 비밀 지하조직이 있다. 그걸 저희는 ‘시크릿 유니언’이라 그랬는데. 거기에 제가 중앙위원이었고, 그때 제 지도를 받던 분이 지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또 제가 전대협 연대사업국장을 했다. 당시 전대협 연대사업국장은 서총련에서 대행했다. 그래서 서총련 사업국장 겸 전대협 연대사장을 했는데. 그때 전대협 의장이 1기가 이인영, 지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지. 2기가 오영식. 그리고 제가 3기 의장 교육훈련에 들어가서 임종석. 당시 학생운동을 지도하는 언더 조직이 항상 있다. 전대협이 앞에 있지만 배후 조직이 있다. 배후 조직 중 가장 큰 게 ‘반미청년회’. 거기 의장이 고려대학교 조혁. 그 밑에 조직 책임을 맡던 게 대통령 후보 나왔던 충남도지사 안희정이다. 저는 조통그룹이라고 이름 특별히 짓지는 않고, 조국통일운동을 주로 많이 했는데. 임수경 북한으로 보내서 평양 청년학생 축전에 전대협 대표로 참가시키고, 그다음에 한 조직이 저희 조통그룹이었다.
제가 학생운동 시절에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될 나라였다고 생각했다. 제가 공부한 바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 이름을 가진 일본군 장교 출신이고, 그걸 대학 와서 처음 알았어요. 이승만은 평생 동포의 후원금으로 생활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배웠어. 전 정말 그런 줄 알고, 그리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였다 라고 배웠다. 더 계속된다면 대한민국 민중의 삶은 훨씬 더 나빠질 것이다, 정말 그렇게 믿었어. 당시 경제학 서적들이 그런 걸 뒷받침하는 내용이었어. 그래서 이 나라는 도저히 더 이상 안 된다, 식민지로부터 해방ㅁㅁ고 생각했고, 식민지 해방 투쟁에 나서야겠다 생각했어.
제가 생각이 바뀐 건 나중에 학생운동을 그만두고 나와서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편안하게 살더라. 알딸딸한 게 지금 미국에 수탈당해 가지고 굉장히 힘들게 살아야 되는데, 사람들이 뭔가 편안하고 또 희망을 가지고 살아.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책에서 배운 것은 이게 아닌데 사람들은 왜 희망차게 살고 있지?
그러고 조금 있다가 소련이 무너졌지. 소련의 실상이 드러났다. 그때까지는 좀 버텼지. 소련이 뭔가 문제가 있을 거다, 북한은 좀 낫겠지. 북한은 그래도 주체사상이 있으니까. 좀 있으니까 북한에서 탈북자들이 나온다. 임수경 씨도 아마 그런 이야기했지, 저랑 비슷한 반응을, 걔네들은 아마 북한에서 큰 죄를 짓고 나온 녀석들일 거다. 죄를 짓고 살기 어려우니까, 사회주의 조국을 배반하고 나온 놈들일 거다. 그렇게 생각했지. 근데 결국 황장엽이 나와, 저희도 알거든 주체사상을 사실상 입안한 북한의 최고 이론가라고 알고 있지. 그래서 황장엽이 온 것은 이상하다. 그리고 황장엽 얘기들을 쭉 듣기 시작했어.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다. 제가 책에서 본 북한과 실제로 북한에서 살던 사람들과 황장엽에 의해서 증언된 북한은 전혀 다른 나라였어. 민중이 주인되는 나라가 아니고, 오히려 민중이 착취 당한다는 대한민국보다 훨씬 처참하고 권리조차 없는 노예적 삶을 사는 나라였어. 저는 북한과 소련이란 나라를 책으로만 알던, 무식한 사람인 거지. 그 실상은 들여다보지 못한 채로, 공산주의 소련과 북한에 인류의 희망이 있다고 믿었던 지적 저능아였다, 제대로 사실을 보지 못하고 의심해보지도 못한 채. 정말 고통스럽고 힘들었어.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것들이 전부 부정당하면서 헤맸다. 한 10년 정도 그랬던 것 같아.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서 다시 볼 수밖에 없었지. 한국 현대사도 다시 봐야 되고, 철학도 다시 봐야 되고. 그때 제가 박정희를 다시 봤어. 이승만도 다시 보고. 이승만을 보고는 울었다. 야, 하늘이 이런 척박한 나라에 이런 사람을 준비해뒀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조선 백성들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한 나라가 됐구나.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쓸쓸히 하와이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다가 죽어가는 운명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 아팠어.
그리고 박정희로 갔지. 민족을 수탈한다는 나라에서 점점 더 부익부 빈익빈 된다는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중산층은 계속 커져 갔어. 껍데기밖에 안 남아야 되는데 대한민국은 훨씬 더 좋아졌어. 국민들의 삶은 훨씬 더 나아졌고, 이 객관적 사실을 절대로 부정할 수 없었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내가 배운 책에 의하면 분명히 망해야 되는데,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국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 민중 수탈하는 나라 많잖아. 독재자들, 필리핀, 라틴아메리카 많잖아. 거기 대한민국처럼 발전된 나라가 없었어. 박정희 또한 운명적으로 죽었지.
제가 본 바에 따르면 1세기 그러니까 유럽과 미국, 2세기 일본을 제외하고 산업혁명에 성공한 유일한 케이스가, 물론 대만은 그전에 좀 있었지만, 거기는 중국에 있다가 선진 문물을 갖고 있다가 섬으로 쫓겨간 거니까 별도로 하고. 인구 5천만 가까이 된 나라에서 이와 같은 산업 혁명을 일군 사례가 없더라.
그리고 중국이 결국 등소평 지도자 돼서 흑묘백묘 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 방식을 따라하기 시작했어. 중국뿐만 아니야. 베트남도 도이 머이'(Đổi Mới) 라고 따라 했고, 말레이시아 마티르 또한 박정희 경제개발 방식을 따라 했다. 제가 알기론 지금 제3세계 나라가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도가 아직까지는 검증된 건 대한민국 방식밖에 없어.
이걸 일궜더라 민중의 수탈자가, 지독한 5천년간 가난한 나라에서 그 가난을 딛고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더라. 그 사람 영전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어. "내가 틀렸다. 당신 옳았고 나는 바보였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 영전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글 하나 올렸지. "당신은 적인 줄 알았더만 영웅이셨다. 당신의 영전 앞에 부끄러움과 죄송함으로 가득한 저의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어.

제가 얼굴 아는 친구들이 지금 광화문 광장을 장악하고 난리 났더라. 이거는 전복 활동이다. 전복 활동이란, 그 체제 내에 있는 사람들이 전쟁을 포함하지 않고 체제를 바꾸는 활동을 말하다. 전복 활동은 주로 세 가지 과정에서 진행된다
첫 째, 핵심 세력을 만들어, 정예분자지.
둘 째, 이 핵심 세력들이 지지세를 확산시켜 사회 각 분야로 ,
셋 째, 일상적 투쟁을 조직한다. 이 3단계야 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내부의 전복주의자 때문에 굉장히 허약하다. 왜냐면 모두에게 자유가 허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유인들은 그 자유가 최고의 가치이자, 목적이다. 그리고 그 자유를 충분히 누리면서 자신의 삶, 가족을 위한 삶, 개인을 위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국가에의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그러나 전복 세력들은 자유를 가지고 체제를 전복하는 데 활용한다.
굉장히 취약해. 그래서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 헌법에서 히틀러로 넘어갔기 때문에 그 전복 활동에 대한 명백한 규정들이 있다. 반대 규정, 헌법 ㅁㅁ 도 있고. 그리고 전복 활동 경력 있는 사람은 절대 공직에 취직시키지 않아. 공산당을 해산시키고, 5만 명을 전부 수사했다. 우리는 지난번에 통합진보당 해산시켜 놓고 한 명도 수사하지 않았어. RO는 그전에 이미 발각된 사건이고.. 자유민주체제.. 우리가 지금 약해.
국민주권… 우리가 국민이다! 광장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난리를 친다. 이거 틀린 얘기다. 불란서(프랑스)에 국민주권 이렇게 이야기한다. 모든 권력 국민에게 있다. 불란서(프랑스) 법에 보면.. 그리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그리고 그 국민주권은 대표자와 투표로만 행사된다. 딱 이렇게 규정해.
과거에 주권은 한 명이 행사했다 군주제에서 왕이. 근데 왕이 없어졌다. 대신 우리 모든 평등한 개인들이 됐다. 그러면 평등한 개인이 모두 다 내 ㅁㅁ다면 어떻게 돼요? 만인의 만인에 투쟁 상태가 된다. 그럼 개인의 자유와 권리도 지키면서 이러한 자연적인 투쟁 상태로 가지 않을 방법이 뭘까? 그것이 예를 들면 다원주의, 복수 정당제고 대표를 뽑아서 주권을 행사하게 하는 거다. 그리고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국민투표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는 혼란 상태야. 매일 투쟁해. 매일 광장에 모여서 "우리 뜻이니까 나오라고!" 저쪽에도 또 광장에 모여서 무정부 상태가 된다. 그게 국민주권이야? 광화문에 모인 친구들은 국민주권을 왜곡하고 있지. 자기들이 모아 놓은 사람들의 요구가 주권자의 요구니까 들으라고 요구한다.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명백하게 당선된 대통령이 있는데, 그것을 절차에 의거하지 않고 물러나라고 이야기해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을 찍지도 않았던 사람들일 거야.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건 어디서 온 거냐면, 핵심 세력은 80~ 90년대에 형성된 사람들이다. 저와 같은 동료들, 그리고 그들은 오늘 제가 말하는 것처럼 이런 전략과 전술로 무장돼 있었다. 그들이 동조 세력들을 규합했다 전교조 저희가 많이 키워서 보냈다.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고, 북한의 혁명 이론으로 무장시켰다. 물론 언론계도 있고, 법조계. 민변, 문화계에 엄청나게 많다. 그들이 오늘날 핵심 정예분자들의 기획에 의거해 각계 분야에서 동조하면서 우리 사회를 좌편향시키고 투쟁 일변도로 끌고간다.
2002년에 미선이 효순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불행한 일이지. 여중생이 길을 걷다가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었으니까. 장갑차 시야가 확보 안 된다 터닝 할 때 잘 안 보이는데, 여중생을 못 봐 불행하게 죽었다. 난리 났다. 미선이, 효순이를 살해한 미국 놈들을 몰아내자고. 결국 당시 유력한 대권 후보인 이회창이 사과했어. 몇 달을 떠들었지.
이명박 정부가 2008년 한미 FTA 협상을 했다. 요즘 미국에서 한미 FTA를 다시 하자고 그러잖아? 좌파 지식인들 한결같이 외쳤었어. 한미 FTA가 체결되는 순간 대한민국 경제는 망할 거고, 미국 속국될 거라고. 그런데 실상은 어때? 미국이 지금 바꾸자고 그러잖아?
그리고 그중에 쇠고기로 문제를 걸었어. 대한민국 사람은 특별히 광우병에 약한 체질이 있어서 미국산 쇠고기를 잘못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때 어린아이들까지 나섰어. 왜 위험한 쇠고기를 들여서 대한민국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 지금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먹지만 아직 광우병에 걸린 사람 한 명도 없어.
그때 그 사람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 경제 망한다 했던 사람들, 그리고 미국이 우리에게 죽음을 강요한다고, 생명 주권을 주장했던 그 엄청난 용사들 어디 갔어? 그들이 막 출범한 이명박 정부를 완전히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어. 광화문을 몇 달치 장악했잖아. 정부가 쩔쩔맸어. 농림부 장관 나와서 해도 안 되고, 결국 갈고 난리났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진실이 아니었던 거야. 핵심 정예분자의 기획에 따라서, 그들에게 동조하는 사람이 동조에 따라서 어떤 계기만 되면 전부 투쟁으로 만들었던 거지. 정치 투쟁, 권력 투쟁으로.
마침내 2016년 최순실 사건이 터졌어. 언론이 나섰지. 이름도 바꿨더라 최서원으로. 근데 멀쩡한 이름 놔두고 왜 최순실이라고 불러? 옛날 이름이라 최순실이라고 불러야 좀 멍청해 보이잖아. 최순실은 외국 유학도 갔다왔더라. 압구정동에서 ㅁㅁ 성공한 사람이야. 근데 완전 껌따구 식으로 몰았다. K스포츠 재단을 정동춘은 자기가 다니던 안마시술소 원장으로 앉혔다고. 국민들 꼭지 돌았지. 저도 꼭지 돌았어. 나중에 살펴보니 멀쩡하게 서울대 나온 사람이더라. 체육학 박사도 여기서 받았더라. 할 만한 사람이었어. 근데 온갖 언론들이 그렇게 몰아붙였다.
결국 어때? 이게 나라냐고 외치고 대중들을 동원하기 시작했지. 광화문에 사람들이 동원됐잖아. 드디어 국회가 나서서 대통령 죄도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지.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협박해. 탄핵을 인용하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그 협박에 굴복해서 결국 대통령은 아직 죄가 뭔지도 잘 모르는 채 본인은 부인하고 있잖아. 그러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 아닌가? 그러나 대통령은 지금 감옥에 있어.
이게 전복 활동이다. 결국 마지막은 하나로 가. 이젠 폭력을 동원하지 않는 전복 활동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벌어지고 있다. 그 전복 활동은 이 전략 전술에 의거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굉장히 내적으로 허약하기 때문에 개인들이 깨어 있지 않으면 쉽게 선전 선동에 넘어갑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르면 속기 쉽다.
저는 젊었을 때, 잘못된 길을 갔던 사람으로서 그 정체를 알리겠다고 생각했다.
80년대 학생 운동의 특징은 70년대랑 다르다. 본격적으로 공산주의 운동을 도입했다. 막스, 레닌 주의를 도입했고, 80년대 중반에는 주체사상을 도입했다. 주체사상은 북한에서 김일성이 창시했다 그러지만, 사실 그 원류는 황장엽이다. 제가 황장엽 한국 와서 한 4년간 같이 ㅁㅁ , 주체사상을 써서 요약본을 김일성한테 줬더니 몇 달간 가방에 넣고만 다니더래. 읽었냐 물어보니, 읽어야 되는데 ..계속 그 이야기만… 김영환이 북한에 갔더니 주체사상 토론이 안 되더래 김일성이랑, 창시했다는 사람이.
어쨌든 북한에서 <정식화된?? 주체사상과 그리고 주체사상에 따른 혁명론이 있다.

혹시 기회가 되면 과거 통진당 해산 심판, 헌법재판소에서 잘 정리했다. 북한의 혁명론 그리고 통합진보당이 왜 북한 노선을 따르는지 잘 정리했어. 제가 보기엔 국민 교재로 굉장히 괜찮다. 조갑제가 '국민의 무기' 해서 통합진보당 심판 해설한 게 있어. 그걸 보면 좋다.
주사파는 어떻게 탄생되냐면, 학생 운동 내에 주도권 다툼이 벌어진다. 그러다가 84년 서울대 김영환 일당 그룹들이 학생 운동내에서 밀립니다. 그래서 이들이 단재사상연구회를 만들어서 아마 북한의 단파 라디오를 가지고 북한 방송을 청취하기 시작한다.
근데 남파 부여 간첩 김동식, 한 번 왔다가 간첩 성공하고, 두 번째 내려왔다가 잡힌 사람이 있어. 전향했는데, 저랑 대담한 게 있다. 책이 나올 텐데, 거기 보면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 하나 밝혀진다.
1968년에 통일혁명당이 일망타진되는데, 통일혁명당의 하부 세력 조직원이었던 게 국무총리했던 한명숙과 그 남편인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박성준, 통일혁명당의 기독교 책이였어. 그가 끌여들인 사람이 한명숙이다.
한명숙 부패 혐의로 감옥 갈 때 국회의원 한 5, 60명 떴을 거야. 왜? 남한 주사파의 원조니까. 난리 났어 울고불고. 통일혁명당이 우리는 와해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김동식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북한 내에서 지하당사를 공부하는데.
통일혁명당 1차로 상진부?? 와해되고, 남한에 살던 유정화가 월북했는데, 물론 <?지식인이었겠지/지시 내렸겠지/?. 그 여자가 이빨을 다 뽑았대. 혹시 대한민국에서 자기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봐. 이빨을 뽑으면 형체가 바뀌잖아. 틀니를 집어넣고, 공작선 타고 내려와서 재건하고 갔단 거야.
그러면 약간 의문이 풀려. 주체사상이 대한민국에 급속도로 퍼지는 과정을 보면, 그건 김영환 혼자 힘이 아닙니다. 왜냐면 학생운동이, 논리 싸움 진다고 바로 승복하지 않거든. 논리 싸움이 지면 또 다른 걸 연구해 가지고 다시 반박하고, 학생운동 내에 엄청난, 우리는 사투라 그랬는데, 사상 투쟁이 진행된다.
근데 당시 84년, 85년, 86년 인가? 아주 일제히 쫙 학교가 정리돼. 제가 있던 연세대학교도 노동<?현장>?에 나갔던 친구가 거기서 늙은 공산주의자 만나서 주체사상 학습해서 그걸 연세대에 갖고 온다. 주체사상이 <?일상화>?되는 과정에는 통일혁명당 잔당들의 활동이 있었다고 봐야 돼.
어쨌든 김영환 그룹들이 단파 라디오로 북한 방송을 듣기 시작한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고, 사상을 침투시키려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 전력을 기울였다.제가 알기엔, 통전부 요원만 2,000명 가까이 된다. 그 과정을 통해 김영환 그룹들이 주체사상과 혁명론, ‘민족 해방’ 원래 공식 명칭은 ‘인민민주주의혁명론’인데, ‘인민’이라면 6·25 전쟁에 대한 아픈 기억 때문에 국민들이 싫어해. 이번에도 촛불은 ‘인민’, 태극기는 ‘국민’ 이러더라. 좋은 구호다. ‘‘인민’이라고 people이란 얘기니까 ‘민중’이라는 말로 번역했지. ‘인민’이란 말을 싫어하니까. 그래서 민족 해방 인민(민중) 민주주의 혁명론을 <?수용하다.>? 그게 주사파의 탄생이다.
86년 건대 사태 때, 얘들이 건대에 모여 결성식 하다가 한 1300명이 구속당한다. 학생 운동 2, 3학년 그룹들이, 당시 주역들도 일제히 검거된다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어. 운동권 용어로는 ‘학교 간 연락 사업’, ‘연대 사업’이라고, 페더레이션, ‘페다’ 사업이라고 하는데, 그 페다 선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이들이 살아남아서 다시 선을 만들고,
그것이 만든 게 반미 청년이야. 걔들이 노선을 바꿨어. 우리끼리 모여가지고 국민들하고 동떨어진 투쟁하다 보니까 우리가 몰려 가지고 결국 천 몇백 명 구속당하지 않냐. 주체사상이 나온 얘기 중에 하나는 ‘혁명적 군중 노선’ 있어. 그걸 ‘대중 노선’이라 표현했어. ‘대중 속으로 들어가자’ 그전에는 학생 운동이 서클을 만들어 즈그끼리 공부했어. 1,2학년 중에 세상에 불평불만 있는 애들 좀 불러 모아 가지고 몰래 술도 마시고 하다가 ‘야, 우리 같이 공부해 볼래?’ 이러면서 공산주의 공부시켰거든. 그래서 2~3학년 쯤되면 혁명주의자 만들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학생 운동이 따로 서클 안 만들고 학생회로 들어가기 시작했어. 각 과 학생회로. 그게 세칭 전투적 총학생회 노선이야. 학생회를 혁명화시키자. 서클로 따로 떨어지지 말고 학생 속으로 들어가자. 그래서 걔들이 과를 장악하고, 그 과에 무슨 학생회, 무슨 연구회 이런 걸 만들었어. 그리고 과 총회도 벌이고, 거기서부터 시작했지.
과를 장악하면 결국 과 총회의 결의 사항이 되면 어때? 거기에 그날 총회 참석 안 해도 자기 과의 결의 사항이니까, 내가 결의한 거나 위임한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 상황이 벌어졌어. 그리고 각 총학생회를 직접 장악하기 시작했어. 그전에 총학생회에는 이인영 들어오기 전까지는 총학생회장들은 사실 언더 조직의 하부였다. 언더 조직은 몇 명 안 됐고, 근데 이때부터 총학생회에 직접적으로 많은 조직원들을 침투시키기 시작해.
저도 그래서 연세대학교에 들어갔지. 제가 대외명칭은 기획부 차장이었는데, 제가 총학생회 최고 책임자ㅁㅁ 밤에는 제가 전부 조직원들 불러 가지고 총학생회 쭉 불러 가지고 투쟁방식 설명하고, 각 조직원들 그날 활동 보고 받고, 혁명가로서 어떻게 살았는지 자기 비판하고, 북한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따라 했어. 총화한다 그러지. 북한에서도 그짓거리 하잖아. 북한 얘기 들어보니까. 우리도 그짓거리 했어.
총학생회로 들어갔지. 그 위력이 87년에 발휘된다. 총학생회 연합 조직으로 만든 게 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 전대협이고, 고려대 이인영이 의장 됐고, 이들이 주축이 돼서 시위를 벌였지. 그전까지 운동권 서클 중심으로 시위할 때는 보통 한 학교당 100~200명 정도 교문 앞에서 잠깐 모여서 화염병 던지다가 없어졌는데, 이젠 각 과별로 총학 결의를 하고, 그다음에 단과대별로 결의하고 이렇게 나오니까 제대로 준비하니까 보통 집회 수천 명이 넘어. 그게 87년 6월 투쟁의 힘이었다. 대중 노선이고, 그들은 대중을 속일 줄 알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당시는 간접적으로 대통령을 뽑아. 물론 국민들은 직접 뽑고 싶었지. 근데 전두환 대통령이 개헌 논의가 있었는데, 그걸 다시 안 한다 해가지고 갔거든. 그거를 계기로 삼아서 호헌 철폐, 독재 타도! 하자, 대중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지. 학생들도 마찬가지. 야, 우리가 민주주의 하자는데 무슨 문제냐. 물론 거기에 우리의 요구는 살짝 들어간다. 군부독재 지원하는 미국을 몰아내자. <?그게>? 우리가 하는 전략적 <?모의야>? 그렇게 해서 벌어진 게 87년이다. 넥타이 부대가 대거 등장했지. 결국 직선제를 쟁취했다.
그 과정에 성장한 사람들이 오늘날 지금 전대협 지도부고, 더불어민주당 많이 갑니다. 그들은 대중을 동원할 줄 알아. 혁명적 군중 노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사파 운동의 지하 조직에는 세 가지 조직이 있다. <?제가 있을 때는>?
안희정이 있던 반미청년회, 제가 있던 조통 그룹, 국회의원 비례대표 했던 김기식 서울대 관악 자주파.
자주파의 <?원칭>? 친구가 누구냐면, 자주파가 만든 게 참여연대다. 걔들이 더 이상 과거처럼 재야 운동 방식은 안 되고 시민 운동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해서 참여연대를 만들었거든. 그 참여연대에 박원순이 왔지. 참여연대는 사실상 박원순과 김기식, <?원더에 >?김기식 지도부 ㅁ
어쨌든 이 세 가지 파벌들이 서로 경쟁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80년대 후반에 학생운동 이끌었다. 주사파 학생운동 특징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수용했다. 위수김동. 있는대로 다 부르면 애들이 놀라니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그랬지. 위수김동 하면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를 테니까. 우리끼리만 알고, 1학년, 2학년 아직 사상 무장 덜 된 애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라고 했다가는 도망갈 거니까 약어로 말했지.
주체사상을 수용했어. 그리고 우리들끼리 ‘위대한 수령의 혁명적 전사로서 나는 얼마나 나의 삶을 혁명에 바쳐서 살고 있는가’를 자아비판하는 시간을 가졌지. 그다음에 북한의 민족 해방 민주 혁명론을 수용했다.
그다음에 북한에서 하는 방송 한국 민족민주전선, 구국의 소리 방송을 청취했다. 연세대학교 안에는 다섯 개 청취팀이 있었어. 주로 여학생들이 많이 했는데, 그걸 한 개 팀이 할 수 없으니까. 아직 인터넷 없던 시기니까 전부 타이핑으로 쳤어. 그래서 87년, 88년, 89년 한민전 방송과 전대협의 투쟁 노선을 비교해 보면 똑같다. 용어만 약간 달라. 왜냐? 한민전이 지시하는 것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했으니까. 88년 올림픽이 있던 해. 남북한 공동 올림픽을 개최 투쟁으로 집결하라, 이렇게 한민전이 지시했어. 신문 기사 보면, 그때 학생운동 구호 공동 올림픽 개최 투쟁이었다.. 1월 1일자 한민전에 나온 얘기다.
한민전이 북한의 대남 지도부야, 대남 혁명 공작 기구. 그들이 방송에서 지시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그대로 했다. 그중에 몇 개 있지. 한민전이 했던 것, 칼기 폭파 사건의 진실, 이래 가지고. 한민전 방송에서 몇 차례에 걸쳐 했다. 우리가 그때 북한 바로알기 이러면서 각 대학 대자보에 일제히 뿌렸어. 나중에 노무현 대통령 때인가? MBC에서 했지. 칼기 폭파 사건의 진실, 한민전 방송 그대로 했던 것이 나중에 MBC에서 그대로. 나중에 김현희 얘기 들어보니까 아주 협박하고 난리였더라.. 그게 북한 ㅁㅁ 그 방송을 청취하고 그대로 따른 거지.
그리고 그때 북한 바로알기 라면서 북한 원전들이 쏟아져 들어왔어. 대부분 일본을 통해 들어왔지. 북한 사회 관점 그대로 베껴 가지고, 그때 북한 역사 교과서들이 한국에 다 들어왔어.
주사파 관련 역사 단체들이 대부분 86년, 87년, 88년 요 때 다 세워졌어. 우리가 북한 바로알기 운동할 때. 얘들이 지금 역사학의 대세지. 강점기란 표현이 대한민국의 역사학에 없던 표현이다. 우리는 식민지라 그랬다. 강점기란 표현은 북한이 만든 용어이다. 왜? 강점기 1기 일제 강점기, 강점기 2기 미제 강점기. 지금 한국이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적 통치를 받는 나라다 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강점기란 표현을 쓰는데. 지금 우리 역사학계는 강점기 다 쓰지. 일상화돼 있어. 그게 북한 바로 알기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우리가 시도했던 것들.
그 뒤에 김영환이 북한의 윤택림하고 접촉해서 북한에 갔다가 김일성을 만나고 지령을 받아 오지. 그렇게 만든 조직이 민중민주혁명당인데. 통합진보당 이석기 그룹은, 민족민주혁명당의 남부위원회였다. 당원 밑에.
공산당 조직은 네 단계로 나눕니다. 맨 위가 VO. 전위 前衛 조직 Vanguard(선봉) Organization . 그건 아주 소수로만 구성된다. 러시아 혁명 때도 몇 명 안 됐어. 열명 스무명 안 돼.
저처럼 주사파들 공통 특징 중 하나는 영어를 잘 못해. 왜냐면 대학 때 아메리카에 대해 불타는 적개심을 가지다 보니까 영어 공부를 안 했어. 운동권 중에 영어 못하는 놈 있으면 주사파일 확률이 굉장히 높아.
그 밑에 이석기 속한 것처럼 무슨 동맹 해서, 혁명적 조직 RO Revolution Organization , 물론 대외적으로 무슨 동창회라 붙이기도 하지만 그게 조직의 2선이다. .
그 밑에 대중조직을 혁명화시키는 조직 RMO, Revolutionary Mass Organization . ㅁㅁ 총학생회에서 ㅁㅁ 비밀 학생회 있다 그랬잖아. 주로 비밀 학생회 그리고 노동조합 내의 언더 조직, 이런 것이다.
그다음에 대중조직. MO Mass Organization 총학생회, 노조, 전교조 이런 조직들이다. .
네 단계인데, 이석기 조직 들통난 게 RO다.. 보통 VO 산하에는 RO가 여러 개 있고 RO 하에는 여러 개 RMO 있지.
그중에 하나 지금 드러난 거지. 몇 개 더 있다고 봐야 된다.
주로 복선포치 複線布置 하거든. 공산당들이 조직을 만들 때 들통날 경우에 조직을 계속 할 수 없잖아. 거기에 모든 걸 걸어놓으면. 그래서 꼭 예비선을 만드는 거다. 예비선이 다시 수습할 수 있도록. 그게 복선포치 複線布置 다. 서로 모르게 한다. 조직 상부만 알고.
김영환은 나중에 전향하지. 북한도 갔다 와서 상태를 보니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아. 그래서 김영환의 조직이 집단적으로 전향하면서 김영환이 주로 전북 위원회를 갖고 있었어. 저는 시대정신 그룹 아닙니다. 저는 김영환 조직에 들어가 본 적 없어. 저는 조통 그룹 출신이다. 저는 뉴라이트전국연합에 있었고 혼자 움직였지. 옛날에 조직에 들어갔다가 죽다 살았는데, 혼자 살아야지, 김영환 그룹은 아직도 즈그끼리 모여 가지고 강령도 가지고 하고 있어 시대정신. 어쨌든 전북위원회가 집단적으로 전향해. 청와대 이번에 문제가 됐던 허현준이 전북 출신이지. 시대정신에 있던 뭐 최ㅁㅁ 전북 출신이야. 김영환이 전향하면서 자기 그룹을 가지고 집단 전향했기 때문인데, 어쨌든 전북 위원회, 영남 위원회, 서울 남부 위원회 이렇게 RO들이 있었지. 그게 학생 운동이야. 강령 보면 주체사상 <?지도>?한다고 명백하게 못 박아.

전략, 전술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하다. 이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좀 알면, 얘들이 논리들이 안 바뀌었거든.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혁명론 이건 북한이 그대로 만든 거야. 지난번에 헌법재판소 판결문에는 ‘주체의 사회 변혁 운동론’ 요렇게 소개됐어. 약칭으로 ‘주변론’, 그게 91년에 북한이 만든 거야. 물론 그전에도 우리는 방송으로 듣고 그거를 공부하고 있었지. 책자로 들어온 게 그때다.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
김동식이 91년에 남한에 내려와 보니까 북한에서 공부하던 게 버젓이 남한에서 책자로 돌아다니는 걸 보고 깜짝 놀랬다. 그다음에 어떤 남한의 혁명가는 김동식이 간첩이라고, 내가 간첩이라고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 그러면서 간첩한테 혹시 그 원본 좀 구할 수 있냐고 로비했지.
People's Democracy 대한민국 자본주의가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사회주의로 바로 가자, 계급적 철폐를 없애고 사적 소유를 폐지하고 곧바로 국유화시켜 사회주의로 가자라고 주장하는 게 PD 야.
NL 은 "아니다. 미제국주의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미제를 먼저 몰아내고 단계를 거쳐서 가자" 는 게 National Liberation 민족 해방, 있어 보이잖아. 뭔가 좀 단계적이고,
PD는 좀 강경해 보이고. NL_PD 싸움은 그 싸움이다.
심상정 그룹이 PD야. 그들이 옛날 민주노동당을 만들었거든. 근데 NL 이 슬슬 들어와서 쪽수가 많으니까 다 몰아내 버린 거야. 그래서 걔들이 쫓겨나. '종북'이란 말도 우리가 만들어낸 용어가 아니고, 걔들끼리 싸우다가 PD가 만든 거야. " 너거는 맨날 북한 라디오나 듣고, 북한에 종속된 놈들 아니냐?" 해서 '종북'이란 말이 나온 거야 내부 투쟁 과정에서. 어쨌든 심상정 그룹은 결국 정의당으로 나와 있지.
NL 은 대한민국은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이 중첩된 사회라고 봐.
민족 모순이란 미 제국주의가 식민지적 지배를 하고 있다. 옛날에는 일제처럼 직접 지배 방식이었지만, 식민지 민중들의 투쟁이 고양되기 때문에 직접 지배하지 않고 간접 지배한다, 미 대사관이나 상공회의소 이런 걸 통해서. 그다음에 자본가들을 자기 편으로 흡수한다. 매판 자본가라 해. 미 제국주의에 흡수된 자본가. 그래서 NL은 자본가를 굉장히 미워하지. 제국주의 앞잡이들이니까. 광장에 누구 목 매달고 난리나잖아. 재벌들에 대해서. 그 연원이 있다. 그들이 미국의 앞잡이로서 민중을 수탈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봐. 미제국주의가 그렇게 식민지적 수탈을 하고 있다. 그게 민족 모순이다. 미제국주의와 한국 민중간의 모순이다.
그다음에 한편으로 대한민국 사회는 자본주의 일정 발달해있다. 그래서 자본주의 발달은 공산주의자의 도식은 이렇다.. 생산력과 생산 관계가 있는데,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가 실제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구조다. 그걸 계급적 착취라 그래요. 자본가는 일하지도 않으면서 실제로 모든 생산 활동의 가장 중추는 노동자들이다. 노동자들이 일궈낸 잉여 가치들을 착취하고 있다. 그걸 계급적 착취, 계급지배라 해.
그래서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이 중첩되어 있다는 건 제국주의적 착취와 자본가들의 착취가 중첩돼 결합되어 있다. 그러면 한국 민중은 아메리카와 자본가의 착취로부터 죽을 판이야. 저도 이거 보고 민중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혁명밖에 없다고 생각했지. 사실 그런가요? 제가 공부해 보니까 이거 순 엉터리더더라.
어쨌거나 그래서 한국 사회 혁명은 미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마지막으로 자본가를 축출하여, 계급적 차별을 없애는 혁명이라고 주장해.
그러기 위해서 현재 가장 큰 게 뭐야? 미국이지. 그래서 모든 투쟁을 반미 투쟁으로 집결시켜라! 미선이 터졌을 때 반미 투쟁 일어났지. FTA 협상 때 반미 투쟁 일어났지. 최근에는 반미 투쟁이 좀 덜하더라. 왜냐면 반미 의식이 이제 많이 많이 깔려 있으니까. 근데 중국에서 멜라닌 색소 난리났지. 인체에 해로운 거 알지만, 반미 투쟁 국민 생명권을 위해서 애쓴다는 놈들은 다 어디 갔어? 반중 시위 본 적 있어? 왜? 이 혁명론이 없기 때문이야.
모든 투쟁은 반미 투쟁으로 결집시켜라! 북한 입장에서 생각해봐. 한미동맹에 작계5027 있다. 만약에 북한이 대한민국을 침략하면, 우선 90일간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공동으로 방어하도록 돼있어. 주한미군 자산이 한 1500조 되더라 . 한국군 자산은 한 1000조밖에 안 돼 . 90일간 버티면 미국 본토로부터 미군이 전개해. 전함 200척, 쉽게 항모 온다는 거. 항공기 2000대, 육군 약 69만이 와서 한미 연합으로 북한으로 진격하게 돼있어 끝까지.
여러분이 만약 북한의 지도자라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전쟁을 벌이면 세계 최강 미국하고 붙어야 되잖아. 그럼 어떡해 ? 당연히 한국 민정과 미국을 떼어놔야지. 그래서 모든 투쟁을 반미 투쟁으로 결집하는 거야. 아무 이유 없이 하지 않아. 상당히 성공했지. 지금 우리 사회에 반미 의식이 굉장히 퍼져 있잖아. 유력한 지도자 한 명도 미국에 할 말을 하겠다고. 그게 뭔가 멋있어 보이고, 이게 혁명 전략의 일환이야.
3대 투쟁 . 반미자주화 투쟁, 반파쇼민주화 투쟁, 조국통일촉진 투쟁. 한 단어씩 따와서 자주,민주,통일. 자민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이거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많아. 이거 북한이 정식화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에 없던 개념이다.
자주민주통일이라는 개념은 북한의 혁명론에 나오는 거야. 제가 이야기 엄청 떠들었는데 아직 한 번도 그 녀석들이 저한테 항의한 적도 없어. 서로 다 알기 때문에.
제가 국회 가서도 증언했어. 80년대 학생운동 그거 민주화 운동 아닙니다. 우리는 한 번도 민주화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 우리는 인민민주주의 혁명운동이었어. 더불어민주당 나가버린다고 아는 애들은, 그게 팩트, 사실이니까.
3대 투쟁 중에, 예를 들면 모든 투쟁을 반미투쟁으로 결집시키는데 반파쇼민주 투쟁에 이런 게 있어. 공안기관 무력화, 파쇼 폭압 통치기구 무력화. 그게 뭔 줄 알아? 국가정보원, 경찰, 공안경찰. 제가 알기에는 노무현 때 공안경찰이 절반 이상 줄었고. 지금 공안경찰 굉장히 무력화돼 있다. 그리고 3월 11일자 촛불 선언에 보니까, 국정원 모든 기능, 수사 기능 전부 없애겠다고 한다. 국정원 수사가 뭘 하는 수사죠? 공산주의자 수사, 그게 폭압 통치기구 해체 투쟁이다. 그다음에 국가보안법 철폐, 이게 반파쇼 민주화 투쟁이다.
그다음에 조국통일촉진 투쟁, 북한 바로 알기. 북한과 전쟁을 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공포가 있잖아. 그래서 북한과 뭔가 우리는 하나다라는 연북의식 고취시키는 투쟁이야. 신은미 와서 한국에 떠들고 다녔지. 북한에 알고 보니까 사람들 잘 살고, 혜택도 좋고 어쩌고저쩌고 했지. 그게 연북의식 고취 투쟁이야. 북한과 우리는 한 민족이다, 동질감.
체제가 다르면, 전혀 다른 민족이다. 북한은 수령 중심 체제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야. 체제를 무시한 통일은 없어. 예멘에서 했다가 결국 전쟁 일어나서 하나로 통일됐잖아.근데 그 허위 의식 고취하고 있어.
그리고 북한식 고려연방제. 얼핏 들으면 현재 대한민국 정부랑 북한 정부 연방제 하자는데 no 걔들은 정식화된 게 있어. 남조선 혁명을 통한 친북 정부와 연방하겠다는 거야. 그걸 민족 자주 정부라고 말해. 지금 선거를 통한 이 정부가 아니야. 물론 선거를 통해 정부가 나올 수도 있지. 통합진보당이 만약에 선거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으면, 아마 연방하겠지.
그게 지금 북한의 전략, 전술론들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ㅁㅁ 이게 우리 사회에 일반화되어 있다. 이 혁명론 이 의식,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들어가 있다.
전교조 주체 사상으로 훈련시켜서 내려보냈다. 그전까지는 전부 노동운동에 보냈거든. 그러다가 85년에 김일성 교시가 내려왔어. " 머리 좋은 애들 전부 노동운동 보내지 말고 사회 구석구석에 보내라." 그래서 저희가 88년부터 전대협 산하의 비밀 투신 위원회, 투신이 학생운동을 하다가 다른 데로 간다는 뜻, 뛰어내린다는 게 아니고 자신의 생활 근거를 바꾼다는 표현, 투신위를 비밀리에 만들어서, 교대 출신들, 사대 출신들을 따로 <?공부시켰어/끌어들였어.>?
그게 전교조 2기야. 전교조 통일 위원회 자료 봐. 북한 교과서 그대로 베꼈어. 지금 문제가 되는 역사 교과서들 전부 투쟁, 투쟁, 투쟁 나오잖아. 왜 그런지 아세요? 그게 계급 투쟁 사상이다. 인류 역사는 민중의 투쟁을 통해서 발전한다. 그러니까 투쟁을 강조할 수밖에 없지. 식민지 민중들의 투쟁, 동학농민전쟁, 식민ㅁㅁ 투쟁, 그다음에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 물론 인민민주주의지만 그것을 숭상하지. 교과서 그렇게 돼 있잖아. 우리 학생들 그거 배우고 있다.
그리고 당시에 많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서울대 출신들 많았으니까 판검사도 들어가고, 공직에 들어가고, 언론에 들어가고, 그들이 사회 주류가 됐다. 50대, 40대 후반. ㅁ 대한민국 ㅁ 왼쪽으로 가고 있다.
지금 탄핵 사태도 배후에는 이렇게 무장된 핵심 세력들이 있다.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니다. 수십 년간 집요하고 또 끊임없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된다. 배후의 실체는 아직 하나도 드러난 게 없다. 앞에 나선 애들은 배후 아니다.
제가 알기에는 이석기가,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민정수석할 때, 단독으로 사면되고 단독으로 복권됐다, 한 명 사면 복권되는 게 쉬운 일 아니다. 대통령령으로 하는 건데, 딱 한 명 이석기만 단독으로 사면 복권시키고, 이듬해 통합진보당 비례 2번으로 나왔다.
뭔가 커넥션이 있는 거 아닙니까? 합리적 의심할 수 있어. 현재의 대한민국 정세 이 위기가 이들의 수십년간 성장한 그 것에 의지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실체를 알아야 하고, 저는 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통합진보당의 해설집이나 조갑제 쓴 국민의 무기 통진당 해산 심판문 해설집 이런 자료들을 참고하면 좋겠다.
https://youtu.be/SyIbSzftLu8 제 1차 SNU TRUTH FORUM 이동호 좌파의 불편한 진실 촛불 주동세력의 전략과 전술 그리고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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